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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검찰, ‘징역 9년’ 구형

‘6650만 원’ 든 돈 봉투 살포 과정 개입
후원금 명목으로 7억 6300만 원 받은 혐의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관련,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그에게 9년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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