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은 2024년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 시상식에서 성남창업센터 입주기업 리틀원이 ‘AABI 횃불 유망 기업가상’과 ‘기업가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AABI는 아시아 2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겸비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권위 있는 단체다. 리틀원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종 7개 수상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틀원은 영유아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젖병으로 주목받았다. 창업 7년 차에 접어든 이 회사는 성남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키우고, 미국·독일·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다. 특히 2022년 CES 혁신상과 네슬레 주관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병규 리틀원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영유아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창업지원의 우수성을 재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