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새싹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을 주선하는 ‘2024년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인-베스트(In-Best) 판교’ 4차 행사를 오는 14일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해외진출 유망 새싹기업 20개사에 맞춤형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투자설명회를 비롯해 국내외 투자사(VC)와의 1대 1 상담과 후속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세미나 ▲IR 피칭 ▲1대 1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KT와 대웅인베스트먼트에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IR 피칭과 1대 1 투자상담에는 네메시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에코앤리치 등 판교테크노밸리 내 약 20개 새싹기업과 약 30개의 VC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1~3차 투자교류회에서는 총 101회의 1대 1 투자상담을 지원했으며, 이후 관련 후속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 중 4건은 VC의 투자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도는 판교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 중인 12개 기업 중 우수기업 6개사는 오는 20·21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슬러시(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직접 참가해 해외투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VC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VC와의 만남 기회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