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제3회 국악 정기연주회 ‘정조의 르네상스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정조’, ‘다산 정약용’, ‘화합의 화성’이라는 세 개의 테마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강력한 리더십과 지혜로 조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정조를 기리는 ‘정조의 꿈(채지혜 작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세 악장으로 구성된 ‘정조의 꿈’은 각각 비극적인 정조의 유년기와 지극한 효심, 정조의 애민정신을 주제로 애절하고 구슬픈 가락과 호탕하고 리드미컬한 장단의 대비가 돋보이는 곡이다.
천년토록 영원한 생명을 꿈꾸며 노래했던 ‘천년만세’부터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모티브로 풍경의 아름다움을 그린 ‘강산의 노래(이고운 작곡)’,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진 ‘모듬북 협주곡 打(이경섭 작곡)’ 등을 연주한다.
(재)화성시문화재단 김신아 대표이사는 “정조는 음악의 힘을 빌어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을 다함께 축하하고, 우리 전통음악으로 화성이 더욱 융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조의 르네상스를 노래하다’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며 전석 1만원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오는 11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