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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플랜 B? 지금 논의할 때 아냐”

李 1심 징역형 선고에 대선주자 대안 거론
“야당 대표에 먼지털이식 수사 중” 비판
김경수 회동은 우연히… 확대 해석 자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공판 징역형 선고로 당내 대선주자 플랜B에 언급되는 것에 관해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대표에 대해선 먼지털이식 수사를, 살아 있는 권력에는 뭉개기 수사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게 제대로 된 법치인지 민주주의인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같은 상황에 특검 수용과 민생에 집중해 정부도, 국회도, 민주당도 함께 해야 될 때다. 지금 그런 얘기를 논의하거나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독일에서 회동한 것을 두고 비명(비이재명)계의 세력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는 “원래 잘 아는 사이”라며 “같은 재단에서 초청을 받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독일의 에버트재단에서 국제정치와 경제 상황에 대한 간담회 목적으로 초청받았고, 우연히 김 전 지사도 초청받아 자연스럽게 만나 저녁을 먹은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와)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또 앞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이나 또 제가 느꼈던 반도체산업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미래 비전에 대한 얘기를 폭넓게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고위 관계자는 비명계 민주당 인사 모임 ‘초일회’에서 김 지사 초청 특강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바 없다”고 했다.

 

최근 도가 비명계 인사들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라며 “(김 지사는) 계파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인사를 해 온 것뿐”이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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