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21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 D리그를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구단은 수원 kt, 서울 삼성, 서울 SK, 창원 LG, 부산 KCC,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상무 총 8개 팀이며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원주 DB는 불참한다.
D리그는 지난 2014년 KBL 2군 리그가 폐지되고 대체된 리그로 1군 주전 선수를 포함해 신인 선수, 벤치 선수들이 본인의 실력과 기량을 증명하기 위해 출전하는 대회로 지난 15일 진행된 2024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 선수들이 출전할 확률이 높다.
이듬해 4월 7일까지 56경기가 열리며 팀당 14경기씩 진행 후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같은날 KBL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KBL 유소년 클럽 출신이 다수 선발됐다고도 전했다.
KBL에 따르면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박정웅(정관장)을 포함해 박성재(KT), 정성조(소노), 소준혁(정관장), 이민서(SK), 조혁재(KCC), 백승엽(DB), 강현수(현대모비스)가 KBL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이근준(소노)은 지난 2019년 KBL 장신자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선수다.
KBL 장신자 프로그램은 연령별 신장기준을 통과해 선발된 선수에게 훈련 지원금과 함께 훈련 용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KBL은 각 구단별로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는 등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장신자 프로그램을 재개해 현재까지 220명의 장신선수를 발굴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