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가 19일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를 개최했다.
PBA는 지난달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1~3라운드를 진행한 뒤 광명시와의 투어협약식을 통해 4라운드는 광명시에서 개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PBA 팀리그 4라운드에 나서는 9개 팀은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일간 광명에서 열전을 펼친 후 4라운드 우승자를 가린다.
PBA 팀리그는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으로 라운드별 팀당 8경기씩 총 36번의 경기를 펼치며 각 라운드 우승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만약 지난 라운드 우승팀이 또다시 우승했다면 바로 직전 순위의 팀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갖는다.
1라운드에서는 SK렌터카가, 2라운드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3라운드에서는 NH농협카드가 우승컵을 거머쥐며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됐다.
개막 당일에는 엘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 휴온스와 SK렌터카, 에스와이와 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캐피탈과 NH농협카드의 경기가 진행됐고 크라운해태가 첫 날 휴식일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수 PBA 총재을 비롯한 9개 팀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로 광명시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대회로 선수들이 꿈과 도전의 무대를 갖고 팬들에게는 당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BA 역시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의해 지속적인 팀리그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PBA는 이번 팀리그 광명 투어에서 각종 온라인 이벤트와 더불어 선수 사인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