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선수단이 일본 와키야마에서 진행된 2024 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2025시즌 새로운 주장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철, 배정대, 천성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등 신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0~31일 동안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단은 4일 훈련 1일 휴식 루틴으로 캠프를 진행하면서 올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함과 동시에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성장시키는 것에 목적을 뒀다.
캠프 MVP로 선정된 천성호는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마무리 캠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야구 클리닉도 진행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특히 천성호가 공수에서 성장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강건, 전용주 등 젊은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번 캠프를 자평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