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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8연승 도전... IBK 이기고 흥국생명에 '도전장' 던질까

21일 오후 7시 화성 IBK기업은행전서 리그 1위 도전
남자부 한국전력, 용병 대체 전에 분위기 쇄신 필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21일 오후 7시 수원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위 흥국생명과 승점 20점으로 동점인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오는 24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반드시 이겨내야 단독 선두를 굳힐 수 있다.

 

물론 IBK기업은행도 최근 연속 4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가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을 맞게 되는 상황이라 불꽃튀는 경기가 예상된다. 

 

올시즌 '2강'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모두 패한 IBK기업은행은 이번 경기를 설욕의 기회로 삼아 '3강' 체제의 구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가볍게 누르고 최상의 팀분위기 속에서 흥국생명을 맞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대건설은 수원 안방에서 펼쳐진 V리그 개막전 당시 흥국생명에게 1-3으로 패배하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첫 패배 이후 현대건설은 1라운드 남은 5경기 전승과 함께 2라운드에서도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대전 정관장을 꺾으며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의 용병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이 매섭다. 

 

현재 빅토리아의 총 득점은 246개로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97개)의 득점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 중원의 핵심 이다현의 블록킹과 양효진의 속공 등 공수활약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남자부에서는 수원 한국전력과 리그 2위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때 개막 직후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하던 한국전력은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부상 이탈로 3연패의 부진을 겪고 대한항공에 추월당했다.

 

국내 선수들만으로 리그를 돌리고 있는 한국전력은 현재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지만 상황이 쉽지 않아 연패 탈출을 통한 분위기 쇄신이 더욱 간절하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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