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했던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2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LH, 현대산업개발,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함께 공동 출자한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제1회 성남시 건축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남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건축상 공모전은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성남시 소재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은 총 14개의 응모작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상에 선정됐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위치한 지하 4층, 지상 23층 규모의 복합지식산업센터다.
이 건축물은 산업시설, 상업시설, 지원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준공 이후 산업시설과 상업시설의 임대 분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지원시설은 성남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으로 활용되며, 일부 산업시설은 복합문화센터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LH는 "성남시 및 산업진흥원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여 방안의 일환으로 본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실행방안을 계획·추진하고 있다"며 " LH가 공동출자해 운영하고 있는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추진계획상 중요 거점 역할로써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그에 따른 공익적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