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대상 농가·농업인 12만 3391건이 확정됨에 따라 지급대상 농지 8만 2089ha에 총 1858억 원의 직불금을 연말까지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직불금 대상은 ▲소규모농가직불금 대상 4만 2260농가(549억 원) ▲면적직불금 대상 8만 1131농업인(1309억 원) 등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지면적 5000㎡(약 1500평)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 연간 130만 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져 ha당 100만~205만 원의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도는 올해 소농직불금이 농가당 지급단가가 작년 대비 10만 원 인상되면서 총지급액이 74억 원 증가해 중·소규모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장마가 지속되는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보던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시군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농가에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관련 부서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