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잘피 숲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함께 여수 대경도 바다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잘피 2만 주를 추가로 이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2026년까지 해당 지역의 잘피 숲 면적은 축구장 15개 크기로 확대될 전망이다.
잘피는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탁월한 탄소 흡수 능력을 가진 해양 식물이다. LG화학은 잘피 숲 복원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블루포레스트’를 운영하며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블루포레스트는 누구나 쉽게 가상의 바다 숲을 만들고 가꾸며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잘피 숲 복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디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