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20번째 공공도서관인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이 향남읍 상신하길로 오음공원 내에 개관한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연면적 331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3만 2000권의 신간도서와 50여종의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는 통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에 방문하면 인쇄자료 외에도 미디어 명화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가 구비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AR 핑거북’, 그림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북큐레이션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음성인식 PC 및 저시력자용 도서 확대기 등을 비치해 어르신 및 정보 취약 계층의 독서 및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했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28일 임시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 및 북 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 샌드 아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12월 6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개관식에서는 ‘책나무 퍼포먼스’ 및 ‘미라클 보이즈 팝페라 공연’과 ‘매직벌룬월드’ 마술공연, ‘나를 위한 힐링 플레이스 포토존’, ‘일일특강’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도서 대출 이벤트’,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도서관이 위치한 향남복합문화센터는 수영장, 다함께돌봄센터, 화성형아이키움터 등 총 4개의 주요기관이 함께 입주하고 있다.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 곳으로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며,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앞으로 향남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성시 전역에 걸쳐 균형 잡힌 독서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 개관식 및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화성시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