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수원갑)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28일 한 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승리와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목표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 도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도당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연석회의에는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총 51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최악의 민주주의와 민생 위기가 나라의 명운을 위협 중”이라며 “이 나라의 명운이 걸린 역사적인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비로소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중심에 경기도가 서야 한다”며 “더 강한 결기와 연대를 다지고 도민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더 굳건히 하나 되자”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전력투구 ▲당원주권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수립 및 실행 ▲도 숙원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 ▲김건희 특검법 통과 및 민생 대안 마련 총력 등의 네 가지 사안을 결의했다.
민주 도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을 앞둔 다음 달 10일까지 대여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김건희 특검법 천만인 서명운동’은 이날 1차 집계를 마감한다. 향후 온라인 서명 중심으로 천만 서명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