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1월 15일부터 경기도기숙사의 2025년도 정시 입사생 77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소재한 경기도기숙사는 3인실 91개, 1인실(장애인실) 5개 등 총 96개의 방과 구내식당, 세탁실, 헬스장, 다목적 스포츠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입사정원은 278명이다.
기숙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수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대학생 60명과 청년(15세~29세) 17명으로, 지난달 29일 기준 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1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도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청년은 내년 1월 27일, 대학생은 2월 4일까지 경기도기숙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 시 내년 2월 25일부터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지원 구간 통지서의 소득 평가점수와 가산점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청년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에 따라 소득평가와 독립계획서, 면접 심사 등으로 평가한다.
학자금지원 구간 통지서는 신청 후 발급까지 약 8주가 소요되므로 기숙사 입사 신청 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입사생은 월 20만 원의 입사비를 납부하면 ▲조식·석식 ▲스포츠 강습 ▲지역사회 연계 문화 체험 ▲기관 연계 취업프로그램 등 입사 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이용할 수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기숙사 입주를 통해 대학생과 청년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