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에 나섰다.
6일 현대차증권은 이날 본부장 및 사업부장 7명 중 6명을 교체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 및 VIP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하고, WM솔루션팀을 설치한다. 또 IB본부는 1∼3본부로 흩어져있던 조직을 본부로 통합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할 방침이다.
운용·트레이딩 기능 강화를 위해 S&T(Sales & Trading)본부도 신설한다.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는 업무혁신실을 새로 두고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받는 점은 1970년대생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이다. 현대차증권은 사장 직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본부장·사업부장급 임원을 이번 기회에 대폭 교체하며 조직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부·사업부장 7명 중 6명이 교체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