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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도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 촛불문화제에서 탄핵 목소리 높인 대학생들

20대 초반 대학생들 '탄핵하라' '체포하라' 목소리 높여
기말고사 1주일 남았지만 "나라가 더 중요하다" 강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젊은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8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광장에서 열린 촛불행동의 촛불문화제에는 앳된 얼굴의 집회 참여자들이 다수 보였다.

 

이들은 20대 초반의 젊은 대학생들로 집회 주최측의 구호에 더 큰 목소리로 '대통령을 탄핵하라', '대통령을 체포하라'를 우렁차게 외쳤다.

 

특히 이날은 대학들의 기말고사가 불과 1주일이 남지 않은 시점으로 공부하기에도 바쁜 시기지만, 대학생들은 올바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집회에 동참했다.

 

21세 최영민 씨는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대학생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해 한 몸 바쳤다"며 "국정이 어려운 이 순간에 지식인인 대학생이 집에서 공부만 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한국대학생지보연합회인 '대진연'에 속한 학생들도 다수 참여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대진연 관계자는 "다가오는 기말고사보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이 순간이 더 중요하다"며 "가만히 집에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번 집회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젊은 대학생들이 집회에 참여하자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을을 내놓기도 했다.

 

60대 A씨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정치에 관심없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사실이 아닌가보다"라며 "피끓는 청춘이 민주주의를 외치니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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