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대표 관광지 수원화성과 행궁동이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을 인정받았다.
19일 시는 수원화성·행궁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한국관광의 별'에서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돼 지난 18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 자원과 콘텐츠를 선정에 시상하는 것이다. 9개 분야에서 총 11점을 선정하는데 '올해의 관광지'는 대표 시상 분야다.
수원화성과 행궁동은 주민과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상권이 참여해 특색 있는 유·무형 관광자원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행궁동 카페거리, 공방거리, 맛촌거리 등이 모여 '행궁마을'(수원화성·행궁동)이라는 확장된 개념의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또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공동재현 등 다채로운 축제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서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표 관광지인 수원화성과 행궁동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고, 관광객들에게 선택받은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것을 확인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원시가 더 글로벌한 관광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