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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대규모 개편

참여 기관 33개, 연계 데이터베이스 100개로 확대

 

한국학 연구자들에게 필수 도구로 자리잡은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이 더 강력해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26일 플랫폼의 데이터 확장과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구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고 밝혔다.

 

출범 당시 25개 기관, 38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던 플랫폼은 현재 33개 기관, 100개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며 방대한 한국학 자료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신규 참여기관으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하와이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추가되어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추가된 데이터베이스는 세종한글고전, 미주한인생활사자료DB,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으로 연구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연구자들이 학술 행사, 논문 모집, 채용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 ‘한국학 소식’ 게시판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기관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한 곳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플랫폼은 정보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로에서 플랫폼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외부 웹사이트와 기관에서도 ‘한국학 소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 지원으로 개발된 연구 데이터베이스가 사업 종료 후 소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유지·보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과거급제자, 구비문학대계, 미주한인생활사자료DB 등의 자료를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디지털화되지 않은 자료의 보존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낙년 원장은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이 한국학 연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참여기관 확대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플랫폼을 한국학 연구의 중심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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