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6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3일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산타폴' 행사를 개최해 생필품(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안구와 팔달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19가정을 추천받아 장안문지구대 등 관내 전 지역관서에서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타폴 행사에 앞서 수원중부서에서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투병 중인 동료 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955만 원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천영숙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회장은 "주변 이웃이 소외되는 일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찰과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중부서 모두는 법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경이 하나가 되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