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연말연시를 맞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연하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2024 연말연시 AI카드 만들기’ 서비스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 연말연시 AI카드 만들기’ 서비스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연말, 연초 시즌에 맞춰 케이뱅크 고객들의 문구 고민을 덜어주고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AI카드 만들기 페이지에서 받는 대상과 원하는 말투 콘셉트를 설정하면 AI카드를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은 부모님, 친구, 지인 등 6가지 대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말투는 존댓말체, 직장인체 등 일상적인 말투부터 MZ체, 조선시대체, Y2K체 등 위트 있는 독특한 말투까지 총 10가지 중에 정하면 된다.
완성된 AI카드는 2-3줄의 짧은 문구와 이미지로 구성했으며 사진으로 저장 후에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AI 서비스 기술을 적극 도입됐다. 문구는 생성형 AI 챗봇인 챗GPT 기술을, 이미지는 AI 이미지 생성도구 미드저니(Midjourney) 기술을 활용했다. 연말연시 인사를 위한 상황을 설정하고 고객이 직접 정한 대상과 말투 등의 조건을 프롬프트에 담아 AI에게 결과물을 생성하게 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 1000개의 문구와 약 100개의 이미지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럭키비키’, ‘행복 도파민’ 등 유행어를 활용한 트렌디한 문구와 2025년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의 특징을 살린 귀여운 뱀 캐릭터, 새해 해돋이 장면 등이 제공된다. 다양한 콘셉트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 달 31일까지 케이뱅크 앱 내 ‘혜택’ 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아메리카노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누구나 한 번쯤 연말, 연초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 인사 문구를 고민했던 경험을 서비스에 녹여냈다”며 ”케이뱅크 앱에서 AI카드 만들기로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 연초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