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27일 신나무실육교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곡선동·권선2동 지능형 CCTV(폐쇄회로화면) 설치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의 지역구인 영통구 영통동 신나무실육교는 지난 1997년 가설됐다. 높은 경사로 눈이 내리거나 결빙 시 보행약자들의 낙상사고 우려로 시급한 환경개선 사업이 요구돼 왔던 곳이다.
이에 염 의원은 행안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중 6억 원을 신나무실육교 캐노피(덮개) 설치에 활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5억 원은 권선구 곡선동과 권선2동 지능형 CCTV 설치에 지원한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 등 예기치 못한 강력 사건이 갑작스레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곡선동과 권선2동은 다세대 주택과 1인 가구가 밀집돼 있는데, 해당 지역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CCTV가 구축될 경우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염태영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의 불안과 절망이 커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벼랑 끝에 내몰린 시민들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권선·영통 주민들께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