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연말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인 ‘만나샘’과 ‘서울역 쪽방 상담소’에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만나샘’과 ‘서울역 쪽방 상담소’는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자립을 돕는 복지시설로 ▲무료급식 ▲주거지원 ▲일자리 상담 ▲샤워실 운영 ▲건강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을 통해 이들 시설과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이 만나샘 원장은 “우리은행은 통상적으로 기업체들이 진행하는 홍보용 사진 촬영이나 행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이 사진 등에 노출되는 것을 고려한 우리은행의 조용한 기부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에 연탄 11만 6000장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본점 웨딩홀을 무료로 개방하는 ‘우리 원(WON) 웨딩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금융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