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에서 5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어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50대 남성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해 하행선 2개 열차가 10분가량 지연되다 오후 12시44분쯤 운행 재개됐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선로 중앙에 A씨가 누워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전동열차는 동인천 방향 급행 열차로 약 2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이후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했고, 후속 열차는 다른 하행 선로로 우회해 운행했다. 상행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A씨의 무단 진입 배경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