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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승진기회 확대…조직 활력 제고

9급 정원 24명 감소, 7급 정원 20명 증가
승진 적체 해소, 저연차 공무원 사기 진작

 

수원시가 젊은 공무원의 공직사회 이탈을 방지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한다.

 

31일 시는 저연차 공무원(8·9급)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정'을 개정하고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 개정은 여성가족국 신설 등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에 맞춰 시행하는 정원 조정의 하나다. 9급 정원을 줄이고 7급 정원을 늘려 승진 적체를 해소한다.

 

9급 정원은 기존 743명에서 719명으로 24명 감소하고 7급은 1107명에서 1127명으로 20명 증가한다. 전체 정원은 기존과 동일한 3805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정 개정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해 사기를 진작할 것"이라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직급 체계 범위 내에서 조정했고 실제 승진 인원은 퇴직자, 휴·복직자 숫자 등 인사운영 상황에 따라 시기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규 공무원 조직 적응 교육 기간 확대', '체험형 문화탐방 교육', '감성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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