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주민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5시 15분쯤 군포시 금정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20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전 5시 53분쯤 큰 불을 집은 소방당국은 오전 6시 5분쯤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거주자인 5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외에도 거주자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