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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정헌 중구청장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과 ‘민생안정’에 방점"

2026년 행정체제 개편 위해 개편 부작용 최소화 및 상생 발전 도모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024년을 백절불굴(百折不屈)과 의기투합(意氣投合)의 한해라고 정의했다.

 

특히 대내외적 여건이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였음에도, 구민 등 지역 여러 주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을사년 새해 구정 방향으로는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과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무엇보다 영종구·제물포구 신설 등 행정 개편이 목전에 다가온 만큼, 원도심과 영종지역 모두 성공적으로 발전하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새해 역시 ‘모든 문제의 답은 서류 속이 아닌 현장에 있다’라는 생각으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더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이라는 과제를 앞둔 만큼, 구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열린 행정, 혁신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구민들이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펼쳐 민생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토대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 김 구청장은 상상플랫폼과 국립해양박물관의 개관을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또 자유공원·월미공원 일대 고도 제한 완화 추진 등 규제 합리화의 새로운 국면을 마련하며 원도심 부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영종 제3유보지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점도 뜻 깊다고 봤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정말 할 일이 많은 해라는 김 구청장은 영종구·제물포구가 내년 본격 출범하는 만큼 성공적인 구 출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개편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상생 발전할 기회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중심의 ‘공항경제권’ 형성이 이뤄지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 구청장은 "정부,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개항누리길 포차 거리, 영종달빛광장 플리마켓, 전통시장·종합어시장 시설 현대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지역 맞춤형 축제 개최 등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인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구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민과 공직자가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은 결과 균형발전과 경제, 교통, 복지, 교육, 민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중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봤다.

 

다만 새해 역시 여건이 쉽지 않으리라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망도 밝지 않은 데다가, 전 지구적 기후 위기로 재난도 빈번한 탓이다.

 

사회적 갈등도 점차 심화하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흔들림 없는 행정과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포부다.

 

김 구청장은 "‘소통’과 ‘혁신’을 토대로 한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취임 당시 약속했던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구민과 정부, 인천시, 기업, 소상공인, 정치권, 학계, 전문가, 민간단체,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과 더 나은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여건에 대응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제언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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