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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차준택 부평구청장 “‘더 큰 부평 위한 구정 운영에 매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도시재생사업 ‘부평구 변화 상징’
굴포천 복원사업, 올해 완공 예정…휴식처 역할 기대
부개1동·일신동 뉴빌리지 공모사업 선정…도시 활력 ↑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았다”며 ”마음을 다잡고 희망찬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 지난 연말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항공사고 등 여러 가슴 아픈 소식들로 인해 무거운 마음을 갖고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런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부평구는 구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더 큰 부평’을 만들기 위한 구정 운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평의 변화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최근 획득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추진될 ‘부개1동·일신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등이 앞으로 부평의 변화를 이끌어갈 희망의 상징이라고 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아동의 권리 존중과 아동 친화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더욱 더 행복한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 및 구민들과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또 올해 역점 사업의 결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차 구청장은 올해 완공이 예정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및 이와 연계한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이 도심 속 휴식처이자 도시 활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올해의 굴포천은 정말 특별한 장소로 바뀔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밤이면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별빛 속에서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민께 돌려드릴 계획이다.

 

부개1동 및 일신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며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도시재생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부평구의 각오도 밝혔다.

 

그는 최근 불안한 정국과 이로 인한 고물가·고금리가 가중되면서 경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부평의 경제를 책임지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평구가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활기 넘치는 부평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만한 경제 분야 사업도 소개했다.

 

차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판로개척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생각이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부평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분들이 걱정없이 장사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으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6년까지 부평만의 특화상권이 조성되고,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상인들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상인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차 구청장은 “콘크리트로 덮여있던 굴포천이 올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구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우리 어린이 뿐만 아니라 아동의 보호자, 사회적 약자 등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더욱 확충하여 구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정책과 지역 내 자영업·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차 구청장은 “새해를 맞이했지만,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과 각종 사건·사고 등 좋지 않은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저를 비롯한 부평구의 모든 공직자는 제 자리에서 부평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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