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2.2℃
  • 구름많음고창 -7.9℃
  • 제주 1.2℃
  • 맑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인천 센트럴파크·교동도·개항장 선정

오징어 게임 촬영지인 ‘교동도’ 처음으로 꼽혀
센트럴파크 5회째·개항장문화지구 3회째 올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인천 센트럴파크·교동도·개항장 3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일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새내기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27곳이다. 인천에서는 교동도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교동도는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다. 1960~1970년대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는 대룡시장,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징어게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꾸준히 사랑받은 센트럴파크와 개항장문화지구-인천차이나타운은 각각 5회·3회째 선정됐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해수공원이다. 인공 수로를 따라 산책 정원, 초지원, 테라스 정원, 한옥마을 등 테마에 맞춘 공간들이 조성돼 있다.

 

개항장문화지구는 개항 이후 13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로, 제물포구락부·홍예문·답동성당·신포시장 등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 가득하다. 바로 옆에 차이나타운이 붙어있는데,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을 느낄 수 있다.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연말에는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도 확대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식음·관람·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화군 등 34개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체부는 1월 20일~2월 14일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해 신규 지역을 11곳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한국관광 100선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국내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