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앱 '세븐앱'을 통해 주류를 예약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는 '홈술족', '혼술족' 증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이나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주류 사전 예약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무려 8배나 급증했다. 이는 '대용량', '한정판', '프리미엄 전통주'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대용량 맥주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박스 단위의 맥주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정판 위스키, 프리미엄 전통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위스키 잡지에서 '2024년 가장 흥미로운 위스키 TOP20'에 선정된 '와일드 터키 지미 러셀 70주년 릴리즈'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윤은지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 세븐앱 담당은 “모바일앱을 통한 주류 사전 예약은 편의점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편리하고 간편한 소비를 추구하는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이라며 “한정판 상품을 기다림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구색 확보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