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동탄이 화성산업진흥원의 창업 인프라 조성과 지원사업 추진에 힘입어 스타트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 기업 24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플랫폼’과 소공인 첨단 공동장비를 갖춘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문을 열고 창업기업의 터전을 조성하고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을 포함한 7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 기업지원의 거점을 구축했다
또 같은해 디지털 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추가로 문을 열었으며 올해에는 기존의 ‘창업지원플랫폼’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플랫폼 PLUS(플러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의 타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이러한 노력으로 동탄은 지난 10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특히, 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는 ‘창업지원플랫폼’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에 선정되어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매년 창업기업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탄에서 교육과 네트워킹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창업지원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특례시 출범에 발맞추어 관내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정책연구를 통해 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 ‘창업지원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망 창업기업과 지원 인프라가 집적된 동탄에서 지역발전을 이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