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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선구 경기도의회 복지위원장 “선제적 복지정책 강구해 건강한道 만들 것”

이선구, 현안 해결에 총력 다하겠다는 의지 밝혀
복지 효율성 제고 위한 ‘협치’ 중요성 강조하기도
“보건복지에 있어 도민 한명이라도 포기 않겠다”

 

이선구(민주·부천2)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한 사람의 도민이라도 외롭게 고통받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민 건강·복지를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로서의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역할을 소개하며 올해 보건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후반기 보건복지위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경기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정상화 ▲도의 복지 정책사업 효율성 제고 등을 꼽으며 이를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경기도의료원과 관련해 “산하 5개 병원은 코로나 이후 경영이 힘들어졌다”며 “병원의 정상화 운영을 위해 뼈를 깎는다는 심정으로 자구책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에서도 어느 정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원별로 이행 가능한 혁신과제를 제출한다면 도의원들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의료원 역할·위상을 새롭게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해 동안 도의 복지 정책사업에 10조 원이 넘는 예산이 집행된다는 점도 언급하며 관련 재원이 허투루 쓰이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복지예산은 무한정 쓸 수 있는 저수지가 아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효율성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의 사업들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사업중복 최소화 방안에 대해선 ‘실질적인 정부-광역-기초 간 협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각 기관의 공직자들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복지사업을 담당하는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도의 공직자들은 여러 부서 중에서도 특히나 복지·보건건강국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또한 두 부서가 ‘매우 힘든 부서’라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일화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보건복지 관련 부서와 기관들의 사업 규모가 다른 곳보다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개한 뒤 “높은 업무강도만큼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공직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의회의 역할”이라며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소관부서를 독려하고 도의회와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의 복지시설을 예로 들며 보건복지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얼마 전 부천시 종합재가센터와 노인쉼터를 방문했는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도의회 보건복지위는 단 한 명이라도 소외되고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도민들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는 “도의회는 서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 명의 도민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외롭게 고통 속에서 신음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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