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2억 원을 징수하며 2016년 이후 9년 연속 체납액을 400억 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시는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목표액을 388억 원으로 설정했고 목표액보다 14억 원 초과한 402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 징수과는 '고질체납 총력징수! 조세정의 실현하자!'라는 목표로 체납자들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 지난해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 대포차 추적 등으로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했다.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30억 원을 징수했고 1000만 원 이상 고질체납자는 가택수색·동산 압류를 했다.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했다. 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자의 예금을 압류했으며 고액체납자 15명은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차량·예금 등 모든 자산을 압류·추심하고 명단 공개·출국금지·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로 체납액을 징수했다"며 "올해도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10년 연속 체납액 400억 원 이상 징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