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장애인 재활이 특화된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연다.
인천 부평구는 오는 31일부터 주민에게 맞춤형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삼산1·2동, 갈산1·2동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지역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조성됐다.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4층에 연면적 690㎡의 규모로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 ▲건강상담실 ▲재활운동실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보건교육실 등이 있다.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를 반영한 건강관리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혈압·혈당·혈중지질(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개인의 체성분과 기초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및 식이, 운동 처방 등 종합적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센터는 장애인 재활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여러 기기를 활용해 장애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 재활 훈련 및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문제와 요구도에 기반한 양질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건강환경을 조성하는 건강관리 전담 보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