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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道 분양 시장 ‘명품 단지’ 쏟아진다

대우건설•현대건설•롯데건설 등
주요社 대규모 신규 공급 예정
수도권 내 청약 경쟁 과열 전망

 

올해 경기도 분양 시장에 주요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이 대거 예정돼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주요 건설사들이 성남, 하남, 용인, 화성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신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수도권 단지에 대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하남 교산신도시 A-2블록(1115가구)을 시작으로, 4월 용인 은화삼지구 A2·A3블록(2043가구), 화성 동탄2 A76-2블록(777가구) 등을 연이어 분양한다. 이후 일산 식사동, 남양주 왕숙 B-1블록, 청라 B1블록 오피스텔 등 총 11개 단지를 통해 74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3월 용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를 시작으로, 4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6월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945실), ‘과천 주암장군마을’(836가구), 8월 ‘광명11R구역’(2835가구), 10월 ‘평택 고덕 A31·34·35블록’(총 1082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의왕 고천나구역 재개발’(484가구)을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51%, HDC현대산업개발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3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 더샵포레나’(2601가구)를 분양한다. 원당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와 함께 6월에 성남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총 647가구 중 84가구 일반분양), ‘느티마을 3단지’(873가구 중 84가구), ‘느티마을 4단지’(1149가구 중 143가구) 등 일반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오산 ‘오산세교2지구 M1블록’(987가구), 고양 ‘풍동 A3-12블록’(297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3월 김포시 풍무역 인근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720가구)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상반기 동안 안양 ‘어반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임대)’, 부천 ‘대장A5·6블록(신혼희망타운)’, 시흥 ‘e편한세상 시흥 더블스퀘어(시흥대야3구역 재건축)’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명12R 재개발(2040가구)과 안양 상록지구 재개발(1710가구)을 진행하며, HDC현대산업개발도 ‘안양역세권’, ‘안양박달신한’, ‘광명11R’ 등 주요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경기 회복세로 인해 수도권 청약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에 위치한 신규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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