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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위험천만 다산역 인근 차로 선형 등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기형적 차로 선형 변경
GH,보도턱 낮추고 LED바닥신호등 설치 계획

 

 

차량 접촉 사고 및 보행자 안전이 우려(본지 2024년 10월 3일자,11월 1일자 보도) 됐던 남양주시 다산역 6번 출구 앞 사거리의 차로 선형 등이 개선되면서 차량 및 보행자 안전도가 높아졌다.

 

이 도로는 다산중앙로 145번길과 다산중앙로 171번길이 십자형태로 교차되는 사거리이지만 도로선형이 똑바르지 않아 다산역 6번 출구 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진입시 접촉사고 우려가 높았다.

 

뿐만아니라,6번 출구 방향에서 서울방향 진입 직진 차선은 1차로 하나만 되어 있고 2차로는 우회전 차선으로 되어 있었지만 2차선에서 직진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도 있어 접촉사고 위험이 높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도로 선형이 었다.

 

또,6번 출구시설물도 운전자들이 우회전 할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건널목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안전도 우려된 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운전자도 보행자도 불안한 도로였다.

 

당시 이같은 우려의 민원은 국민신문고와 경찰에도 접수 됐다.

 

 

본지 2024년 10월 3일자,11월 1일자 도로 문제점 보도

 

이같은 사실을 본지가 보도 한후 다산신도시를 건설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시 및 경찰과 협의를 걸쳐 일반 횡단보도를 대각선 횡단보도 바꾸고 신호등도 양방향 신호등으로 바꾸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대각선 횡단보도의 경우 차가 우회전 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일반도로에서는 약 25%,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약 5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각선 횡단보도와 양방향 신호등 설치로 보행자 위험 줄여

 

일반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대각선 횡단보도와 양방향 신호등으로 바뀌면서 보행자들의 위험은 많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사거리 도로선형이 똑바르지 않은데다 차로가 1차선은 좌회전과 직진,2차선은 우회전으로 되어 있어 여전히 차량 접촉사고 위험이 높았다.

 

기형 차로 선형 변경으로 차량 충돌 위험 줄여

 

지난해 말 GH로부터 도로 등을 인수한 시는 이같은 기형 차로 선형이 차량 출동 위험이 높다고 판단,경찰과 협의 후 1차로는 좌회전,2차로는 직진 및 우회전으로 차로를 변경해 차량 출동 위험을 줄였다.

 

GH,횡단보도 턱 낮추고,LED바닥 신호등 추가 설치 예정

 

또,GH는 동절기 공사금지 기간이 해제되면 3월말 또는 4월에 남양주시와 협의해 대각선 횡단보도의 턱을 낮추고,LED바닥 신호등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행자들의 안전이 강화되는 것이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경기신문의 보도와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다산역 사거리의 위험요소가 많이 해소됐다”며  본지와 관련 기관에 고마움을 표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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