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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尹탄핵선고 앞두고 “나는 위기극복 주역…정권교체 역할 다할 것”

“정치인보다 행정가 이미지, 강점도 있어”
“대통령 한명 바뀐다고 해결 안될 문제도”
“우선 내란세력 응징·종식에 힘 모아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저는 IMF 경제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등 위기극복의 주역을 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정치인보다 행정가의 모습이 강하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국정운영의 다양한 경험, 나라 살림살이를 해본 경험, 위기극복 경험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에 좋다”며 “안정적인 위기 대처 역량이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된 뒤로는 고비마다 중요한 시기에 결단하고 충분히 예상되는 앞으로의 여러 정치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을 풀어가는 데 있어 누구보다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탄핵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란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정권교체 이상의 내 삶을 바꾸는 교체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내에 헌재 인용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탄핵 인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만든다면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정권교체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 한 명 바뀌고 집권정당이 바뀌어서 해결할 문제들이 아닌 대한민국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협력도 촉구했다.

 

그는 “우리(민주당)가 갖고 있는 가치와 철학은 분명 중심을 잡고 중도 확장의 한계를 걷어야겠지만 지금은 그 문제를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의 신뢰 회복은 꼭 필요하다. 그리고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우선은 내란세력에 대한 응징과 종식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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