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8일까지 ‘2025 인천 청년도약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운영 3년 차를 맞는 인천 청년도약기지는 취업 준비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도록 돕고, 지역 내 우수·유망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원활한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선발된 129명의 청년 중 122명이 직무교육을 수료했다. 이 중 100명이 일 경험 연계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고, 4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참여자에게 3개월간 직무교육과 유망 기업에서의 인턴십(3개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 채용 기회와 함께 3개월간 인건비(월 243만 원)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39세 청년이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20명을 선발한다.
올해 직무교육은 모두 6개 과정이다. 인천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생산·품질관리’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새롭게 추가했다.
각 과정은 분야별 전문 교육기관이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운영되며, 과목당 20명씩 선발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기업과의 인턴 매칭을 통해 9월부터 3개월간 인턴십 과정(주 40시간 근무·급여 243만 원)에 참여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인천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youth.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갖추고 기업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