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8℃
  • 구름많음강릉 7.6℃
  • 구름많음서울 13.8℃
  • 흐림대전 14.5℃
  • 흐림대구 9.0℃
  • 구름많음울산 9.2℃
  • 흐림광주 15.3℃
  • 구름많음부산 10.5℃
  • 흐림고창 11.9℃
  • 흐림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13.0℃
  • 구름많음보은 10.9℃
  • 흐림금산 13.9℃
  • 흐림강진군 12.6℃
  • 구름많음경주시 8.4℃
  • 흐림거제 11.0℃
기상청 제공

남양주 마석∼ 서울 상봉 간 셔틀열차, 5월 개통 예정

2033년 준공 목표로 1,500석 규모 문화예술 회관 건립 추진
주광덕 남양주시장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것”

 

 

남양주시 마석~서울 상봉 간 셔틀열차가 오는 5월초 개통 예정이며, 왕숙2 지구에 15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2033년 준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제31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밝힌 것이다.

 

주 시장은 먼저 지난 13일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 사업 시행 주체는 코레일이며, 열차 제작비 334억 원은 LH가 부담해 현재 제작이 완료됐다. 5월 초 개통 시 배차간격이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대 12회 추가 운행을 위해서는 운행비 부담 주체가 결정돼야 하지만, 남양주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사업시행자도, 재원 부담 주체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양주시가 운행비 부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주 시장은 “법적 의무나 협약상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 부담을 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이 아닌 경기 동북부 및 서울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국가철도 사업임을 강조하며, “LH와 코레일이 조속히 합의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차 본회의인 14일, 주 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사항 관련 질문에 “왕숙2 지구에 1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을 포함한 대형 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 약 2만 5000㎡ 규모의 문화시설 용지를 확보했으며, 왕숙 신도시 조성 일정에 맞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또, "해당 사업에 총 3,2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만큼,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기부채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의 발표와 관련해 본지가 취재한 결과,현재 경춘선은 평일 117회 운행되고 있으며,출퇴근시 배차간격은 20분이다.

 

그러나.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가 운행되면 배차시간이 13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셔틀열차는 마석과 상봉 구간만 운행하며,8량이 출·퇴근시간대에 각각 왕복 6회씩 운행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왕숙2 지구에 건립 예정인 문화예술회관도 올 상반기중에 자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후 용역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