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
  • 흐림강릉 3.7℃
  • 구름많음서울 2.8℃
  • 구름조금대전 1.8℃
  • 구름많음대구 5.1℃
  • 흐림울산 4.6℃
  • 구름조금광주 2.4℃
  • 맑음부산 5.3℃
  • 구름많음고창 1.2℃
  • 흐림제주 5.0℃
  • 맑음강화 1.9℃
  • 구름많음보은 1.2℃
  • 맑음금산 1.0℃
  • 구름많음강진군 ℃
  • 흐림경주시 4.4℃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경과원, 日서 K-푸드 선봬…4772만 달러 수출상담

74개국 2900사 참가…한국관 11개사
1841만 달러 계약추진·MOU 2건 체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5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지난 11~14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려 74개국 2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과원은 경기도 소재 5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1개사와 한국관을 운영하고 34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77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와 1841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으며 현장에서 2건의 MOU도 체결했다.

 

한국관에서는 참가기업들에게 전시물품 편도운송비 100%, 부스 임차·장치비 70%를 지원하고 현지 통역 매칭 등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의 플리마켓 상점을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과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코너를 통해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인 소재 ㈜푸르농은 웰니스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전시, 일본 유명 식료품점 ‘칼디’와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리 소재 ㈜꽃을담다의 꽃차 스틱은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여 일본 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일본 대형 유통업체 및 도소매점과 보다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본은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K-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JFEX)’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