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 사업’에 참여해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 사업 협약 및 비전 선포식’에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외식업 분야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브랜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민은 한유원의 중소기업 유통지원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 300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가게 운영 효율화 △메뉴 경쟁력 강화 △마케팅 전략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되며, 외식업 특화 전문교육도 제공된다. 또한, 자금 부담이 큰 소상공인을 위해 식자재 할인 및 디지털 기기 지원도 이뤄진다.
이들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는 팝업스토어 운영 지원, 간판 및 인테리어 개선, 브랜드 스토리 강화 등의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배민은 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스타 외식업 소상공인’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배민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소상공인이 성공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