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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줄어드는 공보의…인천도 시니어의사 배치되나

올해 인천지역 공보의 24명 복무 마무리
반토막 난 선발인원에 바통터치 ‘미지수’
정부, 대안으로 ‘시니어 의사’ 카드 꺼내

 

인천도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떠난 자리를 시니어의사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의과 7명, 한의과 11명, 치과 6명 등 24명의 공보의가 다음 달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현재 강화·옹진군과 중구에서 공보의 77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의 복무 기간은 3년이며, 의료취약지역에서는 마지막 보루로 통한다.

 

이마저도 떠난 자리가 채워질지 미지수다.

 

인천지역 공보의 수는 2021년 86명, 2022년 83명, 2023년 81명, 2024년 77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어딘가 빈틈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전국 어디든 부족하긴 매한가지다. 애초에 선발인원이 반토막났기 때문이다. 2023년 904명, 2024년 642명에 이어 올해는 고작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에 전문의도 돌아오지 않았다.

 

가뜩이나 인천은 공공의료 인력난으로 고군분투 중이다. 백령병원은 8개 진료과목 중 전문의가 배치된 건 마취통증의학과·정형외과·산부인과 뿐이다.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의 경우, 지난달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떠났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비연륙지역이 많다. 공보의 배치 우선순위에 비연륙지역도 포함된다”며 “배정 인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통보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보의 부족 대안으로 시니어의사 카드를 꺼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시니어의사 활용 지원사업’ 공모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지방의료원과 국립대 병원 등 34개 의료기관에 시니어의사를 연계한 바 있다. 올해는 보건소·보건지소에도 배치할 계획이다.

 

시니어의사는 전문의 취득 후, 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 또는 대학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60세 이상 의사다.

 

이날 시도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 수요조사’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공보의가 배치된 강화군과 옹진군, 중구 중에서는 옹진군만 1명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13일부터 수요조사가 이뤄졌다. 3곳 말고 다른 구에서도 신청이 있다”면서도 “공보의 배치가 안 됐을 때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게 보건복지부의 취지라 신청한다고 전부 배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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