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오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과 진달래 동산 일대에서 ‘2025년 부천 페스타(B-festa)-봄꽃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천 페스타’는 부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합하여 축제 기간을 설정한 행사다. 봄꽃·가족(봄), 모험(여름), 화합(가을), 낭만(겨울)을 주제로 계절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봄꽃여행’은 부천 페스타라는 통합 네이밍으로 시작하는 행사의 첫 번째 시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물품판매 ▲먹거리로 즐거움을 더하다! 위조이 푸드트럭 ▲나도 가수 버스킹 ▲지역 특화 콘텐츠 연계행사 등이 있다. 5개로 나눠진 구역에서 해당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월 5일 저녁은 야외영화 상영이 계획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존에서는 부천 예술인들의 개성 넘치는 도자기 공예품, 일러스트 굿즈 등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달래꽃 에코백, 수세미 만들기 등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물품판매존에서는 상권 활성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모인 지역기업과 골목시장, 전통시장 상인 등이 준비한 화장품, 마사지기,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판매한다.
푸드트럭존에는 치킨, 타코야끼 등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선착순으로 이용객에게 부천맛집 10%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버스킹존은 공연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이곳에 있는 원형광장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주말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는 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정된 공연 시간을 제외하고는 방문객들도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해 끼를 뽐내 볼 수도 있다.
연계행사존에서는 관광·의료·국제 축제(BIAFN·BICOF·BIAF)·부천FC·햇살팝업· 고향사랑기부제·주거복지 등 민·관을 연계하여 부천의 특화 콘텐츠를 살린 9개의 부스가 열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페스타-봄꽃여행을 원미산 진달래부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부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부천이 관광 경쟁력을 가진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