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8.7℃
  • 구름많음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7.7℃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7.0℃
  • 연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9.1℃
  • 흐림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많음강화 5.5℃
  • 흐림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7.8℃
  • 흐림경주시 7.2℃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막 오르는 금융지주 주총…함영주 회장 연임 여부 '주목'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모두 이번 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개편한다. 그 중에서도 금융권의 관심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에 집중된다. 이미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한 만큼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25일, KB·신한·우리금융지주는 26일 각각 주주총회를 연다. 

 

하나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그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하나금융을 이끌게 된다.

 

함 회장은 이미 과반에 달하는 연임 찬성표를 확보해 둔 상태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9.68%)이 연임에 찬성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주주의 60% 이상이 함 회장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임 찬성의 배경에는 역대급 실적이 자리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조 7388억 원의 순이익을 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면서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도 함 회장의 연임에 찬성 의사를 전했다. 다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함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반대를 권고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이다. 이들은 임기 만료를 앞둔 23명의 사외이사 중 9명을 교체할 예정이다. 

 

ISS는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이사 재선임건에도 내부통제 미비를 이유로 반대 투표를 권고했다. 다만 글래스루이스는 4대 금융지주 의결 안건에 모두 찬성 투표를 권고했다.

 

아울러 지난해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야 하는 만큼, 4대 금융지주 모두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관련 정관 변경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