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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확산…안동시, "전 시민 안전한 곳 대피"

25일 오후 5시쯤 안동시 시민 대피령 안내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안동 시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5일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쯤 "관내 산불이 우리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니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오후 5시 5분쯤 "관내 전역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먼저 대피한 분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은 금성면으로 확산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 길안면까지 확산했다. 이후 안평면에서 동안동쪽으로 번지고 이날 오후 풍천면까지 번졌다.

 

산불 확산으로 안동에서는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356명과 시설 입소자 770명이 인근 체육관 및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였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이날 오전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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