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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 만난 이복현 "자본시장 선진화 주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들과 만나 국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안정을 확고히 지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FSS SPEAKS 2025'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어 국내 경기의 하방위험과 시장변동성 확대 우려가 높다"며 "금감원은 굳건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나아가 금융산업이 국민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 객관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및 금융사 건전성 관리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금융안정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며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복수시장 체계 안착, 원활한 공매도 재개를 면밀히 준비하는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균형감 있는 디지털 규율체계를 마련해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마지막으로 그동안 한국 금융산업과 금융당국은 수많은 위기를 기회 삼아 성장해 왔고 최근에도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지난 몇 년간 한국 금융산업 발전을 언급하며,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장 안정, 기업 성장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즈시마 코이치 일본대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정치·경제 분야뿐 아니라 금융감독 분야에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대내외 정치·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 및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응으로 한국 경제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에릭 테오 싱가포르대사는 "싱가포르 통화감독청과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감독현안과 금융회사의 성장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 중"이며 "안정적인 금융시스템 유지 등에 있어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외국계 금융사가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을 금융감독·검사, 금융중심지 조성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향후에도 외국계 금융사와의 간담회 및 주요 이슈별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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