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제3기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를 추진한다.
31일 시는 도시정비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는 '새빛시민 정비학교' 제3기 교육생을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중에 발생하는 주민들 간 분쟁·갈등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정비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제3기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강의는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정책방향, 정비사업의 기초,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도시개발 사례, 조합 설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수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실무, 정비사업 감정평가 이해, 정비사업 세무·회계, 예산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자우편이나 동행정복지센터·시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도시정비 분야별 무료상담, 후보지 공모시 인센티브 부여 등 특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관련 기본 절차, 달라지는 제도와 같은 전문적이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해 도시정비사업 주체인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도서관, 2025년 도서관주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수원시도서관이 올해 도서관 주간(다음 달 12~18일)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독서문화강의는 '수원, 근대문화유산 100년의 길', '들썩들썩 6인 6색 작가X파일' 등 14개 강좌가 있다.
참가 신청은 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별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식과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서 활성화되도록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영자전거대여소 4월부터 운영 시작
수원시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행궁동과 광교산에서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한다. 하절기인 7~8월에는 임시 휴관한다.
공영자전거대여소는 화성행궁광장 안내소 옆과 상광교 버스 종점, 반딧불이 쉼터 옆에 있다. 화성행궁광장 자전거대여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교산 자전거대여소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1회 1000원이다. 현금·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영자전거를 타며 광교산의 자연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즐길 수 있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지구를 위해 용기내!' 캠페인 전개
수원시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환경캠페인 '지구, 한땀-지구를 위해 용기 내!'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관에 다회용 용기를 가져와 세제를 담아가며 플라스틱 제품의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교육관에 비치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또는 탄소중립 일기장을 작성하고 다회용 용기에 주방세제를 담아가면 된다. 일기장을 제출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시락 세트 등)도 제공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다회용 용기 사용을 생활화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