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24일, 지역사회 노인 복지 향상과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건강관리사업에 관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유찬욱 학과장, 박은정 취업실습홍보과장,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김미영 부센터장, 양혜승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도봉토봉(도봉구 토요일은 내가 봉사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매달 진행되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기능 향상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인지 활동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김미영 부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돌봄 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