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국민의힘, 수정구 신흥2·3동·단대동)이 7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단대동 재개발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당협위원장, 정용한 대표의원, 구재평·민영미·박명순 의원, 성남시 도시계획과와 재개발재건축추진단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대동 재개발 계획이 재심의된 배경을 두고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시 재개발과 배정선 과장은 "단대구역은 노후·불량건축물 비율, 과소필지 비율 등 일부 요건을 충족했지만, 나대지 검토와 산성동 통합재개발 권고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재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와 간절함을 강하게 드러냈다.
박 시의원은 "단대동은 오랫동안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묶여 정비사업이 지연됐지만, 지속적인 노력 끝에 해제를 이끌어냈다"며 "이제는 재개발 추진의 길이 열린 만큼, 용역 단계부터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와 시의회가 주민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