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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경북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억 원 전달

7일, 경북도청 방문…“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 기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7일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경상북도청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시주택 마련과 이재민 지원 등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은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김중락 목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난달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확산됐다. 피해 규모는 여의도의 156배에 달하는 4만5천여 헥타르에 이르며, 사상자 80여 명과 8천여 명의 이재민, 3천여 채 주택 전소 등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피해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과거 포항 지진, 세월호 참사, 강원 산불,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국가 재난 상황마다 무료급식, 복구 지원, 성금 전달 등 다양한 구호활동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초에도 광주·전남 지역 성도들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해 무료급식캠프를 운영하며 온정을 전했다.

 

현재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교회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미국 허리케인, 영국 홍수, 네팔 지진 등 세계 각지 재난 현장에서도 현지 신자들이 구호활동을 벌여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때는 이재민 1000세대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소방관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페루 대통령 환경상, 대한민국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에서 5000여 차례 수상하며 이타적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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